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단순한 식사 시간이 아닙니다.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자, 맛있는 한 끼가 주는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인데요. 이런 소소한 행복을 책임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아산의 한 기업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는 10년 차 영양사 김보영 씨입니다. 보통 직장인들이 떠올리는 구내식당의 이미지는 단순한 반찬 몇 가지와 간단한 한 끼 식사 수준이지만, 이곳은 전혀 달랐습니다. 직원들에게 ‘감동의 한 끼’를 선사하는 곳이었죠. 이러한 그녀의 이야기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1회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끼 5,500원으로 만드는 미슐랭급 구내식당
김보영 영양사가 담당하는 구내식당의 식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게 정말 회사 급식 맞냐?”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일반 식당에서도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제공되었기 때문이죠. 특히 돈마호크 스테이크, 홍게 라면, 장어덮밥 등이 등장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급식 메뉴들
- 1인 1홍게 제공 – 일반적인 식당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수준
- 돈마호크 스테이크 – 5,500원 급식비로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할 정도
- 장어덮밥, 랍스터 라면, 바비큐 폭립 – 고급 요리 뺨치는 라인업
- 한식 뷔페 스타일 식단 – 다채로운 반찬 구성으로 만족도 높음
- 통돼지 바비큐: 회사 창립기념일 특식으로 제공
- 붕어빵 & 에디션 디저트: 겨울철 간식과 식목일 특별 디저트까지 준비
이러한 고퀄리티 급식이 단돈 5,500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정도면 밥 먹으러 출근하는 거 아닌가?”, “밥 때문에 퇴사를 못 하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유퀴즈'도 반한 맞춤형 식사!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를 위해 특별한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 면을 좋아하는 유재석을 위한 짬짜면
- 고기를 사랑하는 조세호를 위한 닭다리백숙 정식
찰떡궁합 메뉴에 두 MC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서로의 음식을 탐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이 회사 다니고 싶다"라고 했고, 조세호는 "먹고 퇴근하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죠.
김보영 영양사의 비결은?
한 끼 5,500원의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김보영 영양사는 식재료 직거래 및 대량 구매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항 직판장에서 직접 홍게를 대량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또한, 같은 업계의 영양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비용 절감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예산 절약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건강과 만족도를 고려한 식단 구성에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포만감을 높이기 위해 1.5인분의 푸짐한 양을 제공하며,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직원들이 매일 새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제철 홍게 라면: 3주 전부터 홍게 공수를 준비하여 1,000원대로 대량 구매
- 돈마호크 정식: 직접 고기 공장과 협상하여 3,700원에 수급
김보영 영양사의 경력과 자격증
김보영 영양사는 단순한 영양사가 아닙니다. 그는 다양한 조리 및 영양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급식 전문가입니다.
- 한식, 양식, 일식 영양사 자격증
- 위생사 자격증
- 아동 요리지도 1급
- 푸드 코디네이터 2급
- 바리스타 1급
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사 1급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요리 교육에도 능한 다재다능한 워킹맘입니다. 그는 현재 9살 된 아들을 키우는 기혼자로,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정과 직장을 모두 완벽하게 균형 잡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김보영 영양사가 근무하는 곳은?
이런 놀라운 급식이 제공되는 곳은 바로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경동원 아산 1공장입니다. 이곳은 경동나비엔 계열사로, 건축 및 산업용 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직원 수는 약 360명이며, 하루 590인분의 식사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조식, 중식, 석식, 야식까지 하루 4번의 식사가 운영되며, 특근이 있을 경우 특식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곳의 구내식당에서 김보영 영양사가 전문적인 급식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주햄 외식사업부에서 독립한 진주랑 푸드 서비스 소속 영양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랑 푸드는 전국 각지에 급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수준의 구내식당 운영 덕분에, 경동원의 직원들은 건강한 식사를 하면서도 높은 만족도와 애사심을 가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
유퀴즈 방송 이후, 김보영 영양사와 경동원 구내식당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 정도 급식이면 출근하고 싶다”, “진짜 회사 복지는 급식에서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급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보영 영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by_nutritionist)을 통해 급식 운영 과정과 다양한 메뉴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철학과 노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방송 다시보기 링크
🔗 유퀴즈 온 더 블럭 281회 다시보기 (TVING)
🔗 유퀴즈 온 더 블럭 공식 페이지 (tvN)
🔗 유퀴즈 관련 영상 (YouTube)
유료 플랫폼에서는 로그인 후 다시보기가 가능할 수 있으며, YouTube에서는 주요 클립이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
직장인들에게 '맛있는 행복'을 선물하다
김보영 영양사가 운영하는 경동원 아산 1공장 구내식당은 단순한 직장 급식을 넘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구내식당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보영 영양사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애사심을 심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녀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진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식사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정성과 차별화된 노력이 직장 문화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김보영 영양사의 이야기는 더욱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그녀가 만들어갈 맛있는 행복이 기대됩니다!